[지역협력소식] 외국어로 만난 우리…숙명통역봉사단, 초·중학생 대상 ‘한별회화캠프’ 개최

등록일 2024-08-16

출처: SM뉴스

 

학생지원센터 소속 리더십그룹 숙명통역봉사단이 용산구 초·중학생 41명에게 외국어 회화를 가르치는 ‘한별회화캠프’를 용산구청과 함께 개최했다. 

 

국내 최초 대학생 통역봉사단체인 숙명통역봉사단은 외국어 회화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7년째 한별회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력을 갖춘 단원 14명이 직접 언어교육과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용산구 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배경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언어 수준에 맞춰 장미반·튤립반(영어 집중회화반), 코스모스반(영어 심화회화반), 모란반(중어 기초회화반), 해바라기반(일어 기초회화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았다. 올해는 학생들이 언어에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어 집중회화반을 추가로 개설했다. 

 

 

수업은 상황에 맞는 어휘와 표현을 배우고 게임을 통한 그리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별 시네마’ 시간에는 환경, 재활용과 관련된 표현을 배운 뒤 환경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다 같이 시청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회를 열었다. 장미반과 튤립반은 각각 ‘개미와 베짱이’, ‘라이온킹’ 영어 연극을 선보였고, 모란반은 중국 동요, 해바라기반은 일본어 상황극을 준비했다. 참여형 부스인 한별페어에서는 K-pop, 태양계, 축구, 올림픽을 주제로 한 4개 부스가 운영됐다. 

 

김하람 숙명통역봉사단 23대 영어대표는 “이번 한별회화캠프가 멘티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의 선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통역뿐만 아니라 멘토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통역봉사단은 올해 세계리틀야구대회,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했으며, 매년 국제 다국적 포럼 그랜드큐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