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업단소식] 첫눈과 함께한 제2회 SMU 지산학 엑스포, 눈송이들의 창의성 빛났다

등록일 2024-11-29

출처:SM뉴스

 

'2024 SMU 지산학 EXPO(엑스포)'가 11월 27일~28일 이틀간 눈꽃광장홀에서 열렸다. SMU 지산학 엑스포는 학생들이 지산학 협력을 통해 창출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더 나은 지식과 기술 융합 모델을 만드는 지산학 교류의 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엑스포를 기념하듯 찾아온 첫눈과 함께 많은 숙명 구성원이 엑스포를 방문했고, 운영본부에서는 따뜻한 핫팩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Fly start up Demoday(플라이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통해 1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이 이틀 동안 엑스포에 전시됐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전시에는 총 86개팀 중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참여했고, 플라이 스타트업 MVP 전시에는 창업동아리 20개 팀이 아이템 시제품을 선보였다. 

 

'과속숙캔들' 팀이 만든 긴급차량을 위한 가변형 방지턱.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과속숙캔들' 팀은 긴급차량을 위한 가변형 방지턱을 만들었다. 안전벨트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긴급차량이 방지턱을 지나며 덜컹거릴 때, 탑승자가 그 진동을 고스란히 받게 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긴급차량에만 있는 사이렌 소리를 인식하면 차량이 원활히 지나갈 수 있도록 방지턱이 내려가는 구조다.

 

한혜빈 학생(기계시스템학부 22)과 박혜림 학생(기계시스템학부 20)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자동 심장 압박기를 만들었다. 심정지 환자의 혈류량을 측정해 심장 압박이 잘 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센서를 도입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 

 

 AR 공간 경험 서비스 '프렌즈 눈송'을 개발한 팀SNOW.

플라이 스타트업 MVP 전시에서는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팀SNOW'가 개발한 AR 공간 경험 서비스 '프렌즈 눈송'은 학생들이 학교를 탐험하며 숙명여대의 IP인 눈송이를 모으는 게임이다.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그동안 놓치고 있던 공간을 경험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픽하당'은 저당 식품 맞춤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대체당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저당 식품의 주 고객층이 20대 여성인 점을 고려해 학교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저당 자판기’를 고안했다. 픽하당 팀의 배영선 학생(앙트러프러너십전공 21)은 "우리대학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장에는 전시 외에도 캐리커처, 테라리움 만들기,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어묵, 음료, 팝콘 등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풍성했다. 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플리마켓 쿠폰, 화장품 세트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웠다. LINC3.0사업단, 대학혁신단, SW중심대학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단,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 인재개발센터, 산학협력단 등 여러 부서에서는 우리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엑스포에서 만난 강다연 학생(한국어문학부 24)은 “선배님들의 훌륭한 출품작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일상에서 만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며 "나중에는 직접 지산학 엑스포에 참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틀에 걸친 엑스포를 마무리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별상은 지난 여름 글로벌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경영학부 문승현,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박유진 학생이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은 과속숙캔들, 백규리, 슈퍼샤2 팀이, Fly start up Demoday 1등은 EPI 팀이 각각 차지했다. 

 

신지영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사업단장은 "제2회 2024 SMU 지산학 엑스포를 통해 우리대학의 지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엑스포는 혁신과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22기 김선형(정치외교학과 22), 23기 우지윤(한국어문학부 24)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