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부 배규운 교수가 이끄는 교원창업기업 애니머스큐어㈜가 LINC3.0 사업비 지원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M-Qure Plus(엠큐어플러스) 액상 마그네슘'을 출시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애니머스큐어(주)는 근감소증을 포함한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근육 연구 전문가인 배규운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종순 교수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엠큐어플러스는 근육 건강을 위한 액상 건강기능식품으로 마그네슘을 주원료, 차가버섯 추출물을 부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이용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이며, 특히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액상 제형으로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엠큐어플러스 출시는 LINC3.0 사업단의 ALL-SET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협력 특화분야의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템 발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특화분야는 바이오헬스, 환경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3가지로, 현재 애니머스큐어를 비롯해 총 11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배규운 교수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구 기반 제품을 선보이고 근육 건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LINC3.0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산학협력에 나서면서 기업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머스큐어는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AMC6156'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올해 초 첫 임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 공동연구 기업으로 선정돼 4년 6개월 동안 총 1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혁신적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